좋은 코딩 나쁜 코딩 리뷰

좋은 코딩 나쁜 코딩(2판)은 어떻게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좋은 지 즉, “코딩 스타일”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들을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은 “~하라”는 제안 형태의 128가지 주제를 관련성 있는 내용들끼리 묶어 총 1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좋은 코딩 나쁜 코딩

책을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끝까지 읽었지만 각 주제별 내용이 독립적이기 때문에 목차를 보고 관심 있는 내용을 먼저보아도 무방하다. 각 내용은 회사에서 직속 사수가 어떻게 코드를 짜야 되는지 알려주는 것 같은 느낌으로 설명해준다. 마치 이전에 읽었던 책 중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와 비슷한 느낌이 들고 비교를 하게 된다.

제안하는 내용들은 아주 기초적인 것들부터 아 이런 부분은 미처 몰랐네 하는 것들까지 상당히 세밀하게 코드를 잘 짜는 법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코드를 잘 짠다.”하는 것의 기준을 어디다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가독성, 관습적 용례, 퍼포먼스 등을 고려하여 저자는 상당히 다양한 조언을 던져준다. 다만 코딩스타일이란 것이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자가 조언하는 것을 모두 무조건 따를 필요도 없고 저자 또한 서문에서 그렇게 밝히고 있다.

코딩 스타일을 아직 접해보지 못한 학생이나 개발 초년생들에게는 이 책이 코딩 스타일이란 어떤 것인지 감을 잡는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다만 나를 포함한 주변인들을 보고 느낀 주관적인 경험상 코딩스타일이나 코드컨벤션은 실제 프로젝트를 하면서 스스로 그 필요성을 몸으로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프로그램 언어가 다양하고 최근엔 스크립트 류의 언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책에서 제안하는 내용들중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분명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또한 설마 이렇게 코딩하는 사람이 있겠나? 싶을 정도의 사례들이 간혹 공감이 잘 안될 때도 있긴했다.

좋은 코딩 나쁜 코딩

결론적으로는 저자가 말하는 바와 같이 코더로 머물고 싶지 않다면 코딩 스타일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하고 나름의 기준과 철학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다. 이 책이 그러한 생각을 자라게 해주는 마중물이 되줄 수 있을 것 같다. 대학에서 처음 소프트웨어 개발을 배우는 학부생들이라면 소프트웨어공학 시간에 참고도서격으로 읽어보면 좋을 듯 싶다.